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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물좀 먹어보자/프랑스 여행기

프랑스 여행 다섯째날 2017.09.06 -2부-

효니쭈니 2024. 11. 26. 05:20

2층을 지나고 나서 1층으로 이동하게 되면 미술관이 나오게 되는데요

 

크.. 역시 천장 조각도 감탄이 나올 뿐입니다.

 

웅장한 모습의 샹들리에
아치형 복도를 따라 큰 그림들이 보인다.

 

 

그림들도 전시가 엄청나게 되어 있었는데요. 일단 크기에서부터 압도되기에, 보기만 해도 감탄이 나왔습니다.

앞에 사람 보시면 크기가 감이 오시죠...?
제가 좋아하는 철학자인 데카르트의 흉상(오른쪽)도 보이네요 ㅎㅎㅎ

 

쭉쭉 구경을 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때가 되었답니다.

 

베르사유 궁전 안에는 식당이 있었는데요. 보통 이런 데에서 먹으면 비싼데...ㅋㅋ 그래도 왕궁에서 먹으면 왠지 왕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 해서... 가격은 비쌌지만..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메뉴판이 다 프랑스어였어요....

 

 

 

쨋든.. 그냥 번역기 돌려보면서 찾았어야 했는데... 급한 마음에(배고픈마음에....ㅋㅋㅋ) 밀푀유? 아? 밀푀유 나베 인가보다 하고 주문을 해버렸지요.. 

 

음식을 기다리며 한컷...

 

 

내가 생가한 밀푀유.....

 

 

프랑스 밀푀유.... 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 보니 밀푀유가.. 겹겹이라는 뜻이었더군요... ㅋㅋ 아마 주문받던 언니도 디저트부터 시키니.....ㅋㅋㅋ

이상하게 생각했을 겁니다... 아무튼.. 저걸 시키고 나서 다른 거 먹어야겠다 해서... 

 

 

 

이런 수프를 시켰고요....
뭔가 좀 더 배고픈것 같아서.. 오리훈제? 뭐 그런걸 또 시켰습니다....(저 뒤에 보이는 밀푀유...)

 

 

디저트 - 수프 - 메인요리...라는 엉뚱한 순서로.. ㅋㅋ 점심식사를 하고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베르사유궁전 정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정원은 크기가 너무 커서 자전거를 타고 다녀야 할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한국에서 큰 정원은 올림픽 공원 정도밖에 보지 못했는데... 베르사유 궁전은 정말..... 어마어마어마어마 합니다. 밥 잘 챙겨 드시고 와야 해요

 

 

 

 

궁전 파노라마 샷
저 동그란 물가 옆에 사람 보이시나요?? 정원 크기가 느껴지시죠?? ㅎㅎ
파노라마 샷으로 사라진 외국형님.. ㅈㅅ...

 

1층으로 내려와 정원 입구를 들어가려고 하다 보니 사람들이 벌써 많이 들어왔더라고요

 

 

 

 

궁전 사이사잇길마다 저렇게 높은 벽처럼 식물들이 우거져 있었습니다.

 

 

 

 

메인 호수에서 배를 타는 사람들

 

 

신분증이나 보증급을 맡겨야지만 티켓 구매가 가능하고요.

보증금은 나중에 돌려줍니다. 4명 이 최대 탑승 인원이에요.

30분에 13유로, 45분에 15유로, 1시간에 17유로였습니다.

 

1시간을 타도록 하기 위한.. ㅋㅋㅋ 마케팅 전략 같았어요.  지금은 가격이 더 올랐으려나요??? 

 

저는 혼자 타기 뻘쭘할 것 같아서.ㅎㅎ 그냥 구경만 하다 나왔습니다. 

 

 

정원을 쭉 걸어 들어가다 보면 또 다른 박물관 같은 곳이 나오는데 이곳도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공원안쪽가지 쑥쑥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이미 걸음수가 만보를 초과해서...ㅋㅋ 오후 일정을 위해서 앞쪽으로만 돌아다녔습니다.. ㅋㅋㅋ

 

 

정원을 다 보고 돌아 나오려고 하니 그새 사람이 엄청나게 들어왔네요 ㅎㅎㅎ

 

 

궁전 뒷문으로 퇴장하였습니다~~ 생각보다 궁이 너무 넓어서 확실히 걸어 다니기는 힘들더라고요.. ㅎㅎ

 

사람이 많이 있는데도 구석에 가면 으슥하기도 하고.. ㅎㅎㅎ

 

자전거도 대여를 해주는데 자전거를 탈걸?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언젠가 또 보러 오게 된다면 그때는 이용해 봐야겠어요... ㅎㅎㅎ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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