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프랑스 여행 다섯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이제 곧 한국으로 돌아갈일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ㅋㅋㅋ 좀 오늘은 멀리 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나름 파리 중심에서부터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요 첫 근교 외출이라 걱정은 되었지만..
그래도 프랑스 까지 왔는데 ㅋㅋㅋ 베르사유 궁전 못 보면 아쉬울 것 같아서~!!! 하루 날 잡고 갔습니다. ㅎ
아침 일찍부터 타고 가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ㅎㅎ
약간 이상하게 생긴 ㅋㅋ 2층? 반지하 기차를 타고 이동~~~
어느덧 베르사유 궁전 역에 도착했고, 궁전에 온 김에 안내판 하나 찍어줍니다.
빨간색으로 Vous etes ici라는 뜻이 "현재위치"입니다. 조금 걸어가야 한드는 뜻이었어요~
베르사유 궁전은 보려고 오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일부러 아침 일찍 이동 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픈을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서둘르시는게 좋아요~
저도 그래서 아침일찍 이동했답니다.
몰래 찍었지만, 저렇게 머리가 희끗희긋 해지더라도 아내와 함께 손잡고 가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몰래 찍었어요.
저때는 결혼 전이었는데... ㅎㅎ 저희들도 언젠가 저렇게 나이 들어 함께 손잡고 걸어가면 좋겠네요..
RER을 타고 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베르사유 궁전을 가는 거 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서 가는 쪽으로 가다 보면 궁이 나옵니다. ㅋㅋㅋ
저 바로 앞에 황금색 철문 보이시나요???
진짜 황금일까요???.. ㅎㅎ 도금이겠죠? 훔쳐가고 싶은 문 ㅋㅋㅋ
오픈시간에 딱 맞춰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화목해 보이는 가족사진~~~
궁 안에 그림들이 지금 다시 봐도 어마어마하네요~
프랑스 박물관을 이동하면서 204번이라는 숫자는 오디오 가이드인데 저 손모양에 4는 뭔가?? 하고 항상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옆에 직원분 같이 보이시는 분한테 여쭤보니... 청각장애가 있으신 분들을 위한 수화 가이드였습니다.
와... 정말 놀라웠습니다. 유럽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것들이 많이 있다고 하던데, 정말 가이드까지 준비해 놓은 모습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화려한 천장화에 목이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거울의 방을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리모델링 중이라 들어가 볼 수 없었습니다.
이 거울의 방은 과거 프로이센(독일) 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 이 거울의 방에서 독일연방을 선언하게 되는데요 프랑스 치욕의 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생각보다 엄청 커서 하루정도 날을 잡고 가는게 좋습니다. 저도 그냥 여유롭게 하루 잡고 갔고요.
보통 첫째날을 많이 힘드니까 돌아가기 1~2일전 혹은 도착해서 1~2일후에 가는걸 추천 드려요~
돌아가기 1~2 전에 가면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보시기 좋을거고, 도착해서 1~2일후에 가면 웅장하고 멋진 모습에 여행하는 맛이 나실꺼에요~~ ㅎㅎ 베르사유 궁전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나누어서 올릴께요.
오늘하루도 고생 하셨고요~! 행복하세요!!
'외국물좀 먹어보자 > 프랑스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여행 다섯째날 2017.09.06 -3부- (1) | 2024.11.27 |
---|---|
프랑스 여행 다섯째날 2017.09.06 -2부- (3) | 2024.11.26 |
잠깐 쉬어가기 - 프랑스의 하수도 살펴보기 (1) | 2024.11.01 |
프랑스 여행 넷째날 2017.09.05 -3부- (2) | 2024.11.01 |
프랑스 여행 넷째날 2017.09.05 -2부- (6) | 2024.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