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게 좋은 뽀로로부부

작은 도전기들/식집사 이야기 3

식집사 이야기 드디어 시작 - 03 바질

커피컵에 옮겨 심고 나서 매일매일 햇빛을 보기 시작하니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었습니다.다만 바닥에 놓으면 햇빛을 보는 시간이 짧아서, 집에 있는 스툴에다가 놓고 나름 높게 해서 햇빛을 자주 보게 해 주었어요~보통 14시간 이상은 봐야 바질이 쑥쑥 큰다고 하니 나름 열심히 매일 물도 주고, 햇빛에 따라 조금씩 위치도 바꿔달라고 와이프님께 부탁도 드렸답니다. ㅋㅋㅋ  그러다 보니 어느덧 한 뼘까지 자라게 되었어요. 좀 잘 자라는 녀석들이 왼쪽에 있는 애들인데, 나머지 애들은 오른쪽에 다 옮겨 심었습니다. 원래는 3개만 남기고 다 뽑아 버리려고 했는데, 키우다 보니 다 뽑아버리기 미안해서 ㅠㅠ 조금 성장이 더딘 녀석들도 함께 키워서 총 9개의 바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키우다 보면 색이 좀 바래지..

식집사 이야기 드디어 시작 - 02 바질

냥집사, 멍집사 보다 어려운 게 식집사였나요???...ㅎㅎ 1편에서 심었던 대부분의 씨앗 중 절반 정도만 살아남았습니다~ 사무실에서 자주 마시던 플라스틱 1회용 커피용기에 상토흙을 담고 파종 후, 이제 3~4센티미터 정도 자라기 시작했습니다.(나름.. ESG경영...)  같이 보면 좋은 글 : 식집사 이야기 드디어 시작 - 01 바질  아마 바질씨앗이랑 흙은 어디서 구매했는지 궁금해하실 수도 있는데 바로 우리들 주변에 있는 다이소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요즘은 아예 코너 하나가 원예 자재로 되어 있더라고요, 상토흙도 1~2천 원이면 사고 바질씨앗도 1천 원에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상토흙을 3천 원짜리를 샀네요 ㅎㅎ    이제 9개의 모종 포트에 씨앗을 담고 기다린 후 이렇게 싹들이 나왔습니다. ..

식집사 이야기 드디어 시작 - 01 바질

새로 이사를 오고 나서 나름 무엇을 키워볼까 라는 생각을 가져 보았는데요. 고양이나 개 같은 경우 손도 많이 가고 어려울 것 같아서, 만만한 식물부터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맨 처음 시작 할 때는 스타벅스 컵 + 씨앗 + 상토를 구비했었는데요, 이제는 수경재배로 바꾸면서 벌레가 생길 걱정 안 해도 되고, 영양분도 뿌리 쪽 물에 바로 주면 돼서 엄청 편해졌습니다.   씨 발아... 부터..(욕.. 아님..)    키친 타월을 깔고 그 위에 바질 씨앗을 놓은 다음 수분이 빨리 마르지 않도록 랩으로 씌워주면 씨앗 주변에 보호막이 생긴다.   보호막을 뚫고, 싹의 눈이 생기면서 점점 흙으로 심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옴..    3~4 센티미터 깊이로 구멍을 내고, 씨앗을 넣어준 뒤 흙을 덮어주면 끝.  컵 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