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숙소로 돌아오면서 길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했는데 ㅋㅋㅋ 다행히 숙소로 가서 잘 잤습니다.
일부 자유 여행 다녀오신 분들은 무서워서 휴가 기간 내내 숙소에만 있었다고 하신 분들도 있었는데 저는 다행히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같이보면 좋은 글 : 프랑스 여행 대망의 첫째 날 공항을 나서는 순간부터(1부)
그렇게 둘째 날의 일정이 시작 됐습니다.
뚜둥~
다행히 1층에 franprix 라는 우리나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같은 곳이 있어서 저기서 과일이나 치즈 같은 것을 사서 먹었는데요~ 주의할 점!! 일요일에는 가게문이 다 닫습니다. 중국식품점?이나 패스트푸드점 같은 곳은 여는데요. 일요일에는 뭘 사 먹을 수 없으니 반드시 미리 사놓으시길!!
여행 마지막에는 일본식당이 1층에 있어서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요.... ㅋㅋㅋ 가격이 너무너무너무너무 해서 그냥 지나쳤답니다.
독일 사람들이 프랑스에 오면 놀라는 이유 중 하나가 차선이 없어서라고 하더라고요 프랑스는 자유분방하다고 해야 할까요?? ㅎ
여담이지만 프랑스와 독일 1차 세계대전 때도 참호를 살펴보면 프랑스는 자유분방, 독일 참호는 자로 잰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영화 "1917"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둘째 날 드디어 본격적으로 미술관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작품을 보고 많이 울었던 그림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이곳이 사진을 찍을 수 없는 곳이었는데 다른 블로그에 내부 작품들이 사진 찍혀 있더라고요?? 그래서?? 어 뭐지?? 했더니 몇 년 전부터 이제 촬영이 가능하게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림을 사진을 못 찍어서 그곳에서 엽서를 사 왔는데요. 아...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 기회 또 가게 되면 반드시 사진을 찍어 오리라!! 맘먹었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참 이 당시에 많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림이 마치 저를 안아주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정말 그림 앞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잘하고 있다. 지금까지 잘 버텨내 왔다라고 위로해 주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아직도 그림을 보면 울컥울컥 하네요..
저는 해외여행을 가거나 아니면 국내 여행을 갈 때 여행 다큐를 많이 보는 편인데요. 블로그도 좋지만 블로그는 아무래도 갔던 사람들이 가고 또 그거 보고 또 가고 계속 같은 순환이 되다 보니, 새로운 곳을 가고 싶어서 다큐나 여행 영상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프랑스 하수도 박물관!! 근데 주소대로 찾아보니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불어가 익숙지 않다 보니 저 도로 사이에 입구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횡단보도 건넜다가 물어봤다가 했는데도 도저히 ㅎㅎㅎ... 물어볼 만한 불어 실력도 안되고 영어로 물어봐도 영어도 잘 못 알아들으시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할까 했는데.
우연히 인터넷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찾아보니 똑같은 간판을 발견했습니다.
하수도 박물관은 실제로 파리의 하수도 일부를 개조해서 박물관으로 만든 건데요. 다만 주의하실 점은 냄새에 취약하신 분들은 패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냄새가 엄청나게 납니다. 그 시궁창냄새 그 냄가 납니다... ㅋㅋㅋ
그리고 쥐 싫어하시는 분도 안 가시는 게 좋습니다. 하수도이다 보니 쥐가 엄청나게 돌아다녀요.
저사진중에 마네킹이... 진짜 사람같이 생겨서 저는 처음에 해외 몰래카메라에서 사람 놀라게 하는 건가? 하고 정말 정말 쫄아서 자세히 보았는데요.. 진짜로 마네킹이었습니다. 근데 진짜 너무 사람하고 똑같이 생겨서 신기했습니다.
아무래도 진짜 하수도를 개조해놨기 때문에 잘못하면 빠질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항상 긴장하면서 이동했습니다.
열쇠고리나 쥐 인형 기념으로 좀 사 올걸 그랬습니다. 아쉬워요..ㅎㅎ
프랑스는 하수도가 정말 잘 발달되어 있어서, 하수도 안에가 정말 사람이 움직이고도 충분할만큼 넓습니다. 큰곳은 높이만 5미터에 달하는곳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수도 박물관 홍보 영상을 보면 하수도에 키를 빠트리고 나서 하수도 관련 업체에 전화를 하면 키를 빠트린 주소를 알려줍니다. 그러면 하수도 안에도 똑같은 주소가 있어서 키를 바로 찾을수 있는거죠.
생각보다 상상 이상으로 큰 하수도 박물관 이었습니다~
하수도 박물관을 지나 드디어!
개선문으로 향했습니다!
개선문 바로 아래는 무명용사의 묘지 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 올라가면 기념품 샵과 개선문에 미니어처 및 설명들이 있습니다.
저 위에 총은... 사연이 있는데 동생이 이런 거 좋아해서 선물로 샀거든요, 근데 혹시 없어질까 봐 가방에 넣고 자물쇠로 닫았는데.... 인천공항에서 입국할 때 걸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총기류인지 본다고 보여줬던 기억이 납니다.. 한화 6만 원이 넘는 제품인데 아직도 집에 잘 놓여 있습니다.
옥상에서 보는 전경은 너무 아릅답습니다.
프랑스 파리 같은 경우 고도제한이 걸려 있어서 고층 건물들이 듬성듬성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기존 스카이뷰를 해치지 않으려고 한다는데요. 에펠탑 같은 경우도 원래 20년 뒤 철거 한다는 가건물 조건으로 설치했는데..
ENTREE 라고 써있는곳이 입구 입니다~
개선문 다 살펴보고 나서 이제 점심때가 돼서 밥을 먹으러~~~
맥도날드를 좀 지나가다 보면 샹젤리제 거리라고 명품샵들이 있는데요~ 대부분 한국사람 일본사람 중국사람이었습니다.
둘쨋 날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 하수도 박물관 -> 개선문 -> 샹젤리제 거리
미리 말씀 안 드린 게 있는데 이렇게 박물관을 막 돌아다닐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뮤지엄 패스라는 게 있습니다.
https://parispass.com/ko/paris-museum-pass
예전에는 저렇게 생긴 카드만 한 수첩이었는데
이제는 어플로 QR코드만 보여줘도 입장이 가능 한가 봐요. 😊😊
세상이 참 빠르게 그리고 좋게 변화하는 것 같아요~
이번 파리 올림픽 때문에 변경이 된 건지???? 좋은 세상입니다~~
다음시간에는 뮤지엄 패스를 쓰는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뮤지엄 패스는 박물관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바로 "ㅇㅇㅇ" 이것 때문에 반드시 구매하셔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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